블로그 리부트
On this page
오랜만에 주저리주저리 작성해 본다. 변화한 것에 대해서 작성해 보면서 이 블로그의 리부트를 알려본다.
변화: 블로그
옛 글들을 살펴보니 이 블로그를 시작 한지 꽤 오래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개인 블로그로 사용하다가 공부한 것을 모아두기도 하고, 경력사항을 정리하는 창구로도 사용하기도 했다.
“대 AI 시대”가 오면서는 나에게 중요한 데이터와 나라는 정체성을 기록하고 밝히는 창구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앞으로는 요즘 산업이나 세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종종 기록해 보기도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어도 같이 발맞춰 나가기 위해 배운 것들도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블로그 운영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옛날에는 지킬 같은 정적 블로그 생성 도구들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coding agent로 내가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옛날에 웹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꾸역꾸역 구글링 해가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삽질들이 나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지금의 코딩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세상이 너무 편해진 건 어쩔 수가 없다.
변화: 공부 주제
나의 공부 주제도 많이 바뀌었다. 옛날 글을 보면 대학교 때 공부했던 것부터 현재 회사로 이직하면서 공부한 것들까지 주제가 다양하다.
간단하게 살펴보니 대학교 때 배웠던 제어공학, 공업수학이 눈에 띈다. 저 때는 필기도 열심히 하고 손으로 문제도 직접 풀어가면서 공부를 했는데, 요즘 대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할지 괜히 궁금해진다.
그리고 자율주행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NPU까지, 경력이 변화함에 따라 내가 공부했던 주제도 크게 바뀌는 것이 눈에 띈다. 요즘 반도체 분야가 너무 뜨거워서 당분간은 이 산업에 머물러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내가 자율주행 공부할 때엔 내가 NPU 반도체 분야에서 일하게 될지 몰랐기에 함부로 장담은 하지 않겠다.
변화: 경력
이 블로그를 처음 셋업 했을 때에는 적어도 대학원생이었을 것 같다. 그 이전일지도 모른다. 벌써 강산이 바뀌어 갈 만큼 시간이 흘러 버렸다.
그동안 대학원생, 작은 회사, 큰 회사,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근데 이때까지는 나의 관심사가 이런 회사나 학교라는 소속에 좀 더 포커스가 되어 있었던 것 같다. 회사에 도움이 될만한 공부 주제나 토픽이 중심이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그 틀을 조금 벗어나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I의 발전으로 산업이 진짜 따라갈 수 없을 속도로 변하고 있기도 하고, 좀 더 “나”에 집중한 블로깅을 하면서 나의 정체성과 AI의 도움을 받아 향상하고 싶은 나의 역량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의 방향
앞으로는 공부한 내용들을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자유롭게 올려보고, 세상 뉴스에 대한 나의 관점도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한다. 솔직히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방향으로 같이 고민하고 교류하는 친구가 생기면 더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